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벌써 3월! 새 학기가 돌아왔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지만, 아직도 새 학기 첫날의 긴장과 두근거림이 생생한데요. 저는 I형 어린이였기 때문에 활발한 친구들보다 더 두려움이 컸던 것 같아요..😨 새 학기와 관련된 어린이책이 이렇게 많은 걸 보면 비슷한 걱정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 걸 텐데요. 어떤 마음으로 학교에 가면 좋을지 미리 관련 책도 읽어 보고, 이야기도 나눠면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월에는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들이 출간되었어요. 이로써 모든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의 고민과 걱정을 가까이서 듣는 선생님들이 쓰셔서 그런지 교실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는데요. 요즘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다면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책 세 권을 모두 읽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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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온 책 - 《너는( ) 고양이》,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토마토마토마토》
📝 독자 참여 이벤트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토마토마토마토》서평단 모집
🧐 이럴 땐 이런 책 - 3/8 여성의날 추천 도서《아듀, 백설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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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 ) 고양이》 이혜인 글·그림
영국의 한 박사는 '고양이는 인간을 몸집이 크고 공격성이 없는 다른 고양이로 인식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때로는 꾹꾹이를 하고, 골골송을 부르는 등 엄마 고양이에게 할 법한 행동을 주인에게 하기도 하지요. 이 그림책은 그런 고양이의 시점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이야기입니다. 이혜인 작가님의 첫 고양이 '야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어느 날, 상자에 버려져 있던 새끼 고양이는 한 집사를 만나게 됩니다. 고양이는 집사를 '크고 이상한 고양이'라고 생각하지요. 큰 고양이는 털이 별로 없어서 추울 것 같고, 물과 청소기도 무서워하지 않고, 자꾸만 놀자고 조르는 이상한 친구입니다. 둘은 닮은 듯 다른 듯 서로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지요.
우연히 만난 것처럼 헤어짐도 갑작스레 찾아옵니다. 반려동물과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그 소중하고 따뜻한 일상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헤어짐을 준비하시는 분들, 반려동물과 이별을 겪으신 분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위로해 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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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김지원 글 · 김도아 그림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단짝클럽'이라는 말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몇몇 친구들의 얼굴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끼리만 공유하는 별명, 수업 시간에 오가는 쪽지와 키득거림, 자물쇠가 달린 비밀 일기장…. 초등학생 때는 왜 그렇게 베프, 무리를 중요시했던 걸까요? 단체활동을 같이하는 것 이상의 특별한 소속감과 유대감이 그 시절에는 존재했습니다.
주인공 소은이는 전학 간 학교에서 '베프'를 사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친해지고 싶은 아이, 인기쟁이 지연이는 단짝클럽하고만 노는 아이였지요. 소은이는 희귀한 루루 스티커를 지연이에게 선물하고 단짝클럽에 들어갑니다. 단짝 친구들이 생겨서 기뻐하던 것도 잠시, 베프 등급과 매번 약속에 늦는 지연이 때문에 마음은 점점 불편해집니다.
어른이 돼서도 인간관계란 참 어렵습니다..💔 내 마음과 친구의 마음은 똑같지 않고 속상한 일은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내 마음을 보호하고, 의사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내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란 어떤 친구인지도 생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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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친구 사이에도 등급이 있다고?!'
루루 스티커를 양보하고 단짝클럽이 된 전학생 소은이.
하지만 지연이의 생일잔치에 가려면 베프 등급이 되어야 한다. 단짝 친구들이 생겨서 좋아하던 소은이는 점점 마음이 불편해진다. 참고 참던 소은이는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를 읽고 서평을 남겨주실 베프단을 모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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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마토마토》 송은주 글 · 모로 그림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좋아한다는 건 무엇일까요? 이 책은 토마토처럼 싱그럽고 귀여운 하늬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3학년이 된 하늬는 짝꿍 이든이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이든이는 알레르기 때문에 늘 마스크를 썼지만, 하얀 피부에 진한 눈썹, 다정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 멋진 친구였거든요.
하지만 이든이와 처음으로 급식을 함께 먹게된 날, 하늬는 마스크를 벗은 이든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뭉툭한 코에 넙데데한 얼굴, 빨갛고 오톨도톨한 피부는 마치 못생긴 토마토가 떠올랐으니까요. 이든이는 한결같이 다정했지만 하늬는 자기가 좋아하던 아이가 아닌 것 같아 혼란스러웠습니다. 자리까지 바꾸는 바람에 이든이와의 관계는 서먹해지고 말죠.
어른들도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알아가다 보면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찾기도 합니다. 하늬는 과연 이든이의 진정한 모습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아이가 생겼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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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좋아한다는 건 뭘까요?"
짝꿍 이든이의 마스크 벗은 모습에 충격을 받은 하늬.
잘생긴 이든이는 어디 가고 토마토 아이가?
이든이는 변한 게 없는데 하늬의 마음은
오락가락해요.
『토마토마토마토』를 읽고, 서평을 남겨주실 토마토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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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여성의날 함께 읽어요! <아듀, 백설 공주>🌹
오늘은 국제 여성의 날이에요.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것을 기념한 날이지요🥖🌹
여성의 날을 맞아 소개해드리고 싶은 책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아듀, 백설 공주》입니다. 큰 판형과 그로데스크한 그림으로 우리를 압도하는 이 책은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에 의문을 던집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으로 만화로 자주 접한 '백설공주' 이야기.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입니다. 어리고 예쁜 백설공주는 왕자의 키스로 깨어나 행복하게 살고, 늙고 못된 계모 왕비는 비참한 최후를 맞지요. 우리는 이 이야기를 오랫동안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왕비의 관점에서 진정한 피해자는 누구인지 질문하고 있습니다. 왕비는 가부장제를 상징하는 거울로 인해 질투와 복수에 사로잡힌 불쌍한 여인 또는 능동적이고 개척적인 성격으로 마녀사냥을 당하는 인물일 수도 있다고요. 번역을 해주신 김시아 선생님이 거울이 '백설공주도 예쁘고, 너도 예쁘다'라고 했다면 왕비의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습니다..🥺
아직도 사회는 여성에게 젊음, 아름다움, 순종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성의 늙음, 욕망, 능동성을 말하는 작품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상하고 웃기고 광기어린 여성의 모습이 많아질 수록 세상은 더 자유로워질 겁니다. 여성의 날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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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던 한솔수북·책담·툰드라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고 싶으신가요? [작가와의 만남]을 신청하시면, 우리 학교와 도서관에서 작가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습니다. |
〈태극기 다는 날〉이 초등학교 1학년 통합 교과서 '우리나라'에 수록되었어요!🥳 태극과 사괘의 의미, 일년 중 태극기를 다는 날은 언제인지, 각각의 날마다 어떤 역사가 숨어있는지 그림책으로 알아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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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독서에서 발표한 '2024년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한솔수북 도서 11종, 책담 도서 2종이 선정되었습니다! 교육기관과 도서관, 각 가정에서 참고하여 좋은 책을 고르셨으면 좋겠습니다! |
허정윤·조원희 작가님의 그림책 〈손을 내밀었다〉,
김리라 작가님의 그림책〈소리 통통 음악 시간〉이 2024년 북스타트 책날개(초등)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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