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님들! 다들 건강하신지 안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요즘입니다. 잘 지내시느냐는 물음마저 조심스럽지만, 독자님들은 건강하시기를, 별다른 일 없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큰 참사를 겪은 뒤에는 언제나 일상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더 힘든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고, 웃고 떠들다가도 그런 제 모습이 낯설어집니다.. 그래도 남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지요. 애도와 연대. 충분히 슬퍼하고, 남겨진 사람들끼리 위로하며 서로에게 조금 더 따뜻한 하루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